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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맞춤법

해질녘 해질녁 맞춤법 올바른 표현은?

by 룸펜LUMPEN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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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해 쿵쿵따
해질녘 쿵쿵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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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해질녁 맞춤법

 

 

어릴 적 쿵쿵따 게임을 할 때면 항상 필살기 단어로 '해질녘'을 사용하곤 했습니다. 녘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없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문득 해질녘으로 표기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겨납니다. '해질녁'이 맞는 표현은 아닐까? 하고요. 이번 글에서는 해질녘과 해질녁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1. 해질녘 뜻, 예문

 

먼저 간단히 해질녘의 뜻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질녘은 아래와 같은 뜻을 지닌 단어입니다.

 

해질녘

해가 질 무렵, 석양녘

 

단어 뜻풀이 그대로 '해가 질 무렵'이라는 뜻으로, 유의어로는 '석양녘'이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문장에서 주로 사용되곤 합니다.

 

  • 창가에 앉아 해질녘 노을을 바라보고 있었다.
  • 해질녘에 되자 하늘이 점점 붉은빛으로 물들기 시작했어.
  • 해질녘의 해변은 정말 아름다워.

 

2. 해질녘 해질녁 올바른 맞춤법 표현은?

 

그렇다면 '해질녘'과 '해질녁'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은 어느 쪽일까요?

정답은 '해질녘'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국립국어원 표준어 규정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표준어 규정 제2장, 제1절 자음, 제3항

다음 단어들은 거센소리를 가진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끄나풀, 나팔꽃, 녘, 부엌, 살쾡이...

 

상기 조항에 따라 끄나풀, 나팔꽃, 해질녘, 부엌, 살쾡이 등은 거센소리를 지닌 단어가 표준어가 됩니다. 즉, '끄나불, 나발꽃, 해질녁, 부억, 삵괭이'와 같은 표현들은 모두 표준어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해질녘, 새벽녘'과 같은 단어를 사용하실 때는 거센소리가 올바른 맞춤법 표현임을 기억하시며 사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해질녘의 뜻과 예문을 알아보고, 해질녘과 해질녁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을 알아봤습니다. 거센소리를 지닌 '해질녘'이 올바른 표현임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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