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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밑에 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홍난파의 가곡에 나오는 가사입니다. '봉선화'라는 꽃의 이름이 등장하는데요. 어릴 적 손톱에 물 들일 때 쓰던 꽃이 바로 '봉선화'입니다. 그런데 이 '봉선화'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곤 합니다. 혹자는 '봉숭아'로, 어떤 사람들은 '봉숭화'로 부르는데요. '봉선화, 봉숭아, 봉숭화'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은 무엇일까요?
1. 봉선화 봉숭아 올바른 맞춤법 표현
바로 정답부터 살펴보면, '봉선화, 봉숭아' 두 가지 모두 올바른 맞춤법 표현입니다. 따라서 봉선화 또는 봉숭아로 칭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표준어 규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표준어 규정> 제3장 제5절 제26항
한 가지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 몇 가지가 널리 쓰이며 표준어 규정에 맞으면,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다.
봉선화와 봉숭아 모두 한 가지의 꽃의 의미를 지니면서도, 모두 표준어 규정에 맞기 때문에 둘 다 표준어가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두 가지 모두 표준어가 되는 다른 표현으로는 '어이없다, 어처구니없다' 등이 있습니다.
2. 봉숭화는 잘못된 맞춤법 표현
한편, '봉숭화'는 '봉숭아'와 '봉선화'의 글자가 뒤섞여 합쳐진 형태로 잘못된 맞춤법 표현입니다. 올바른 맞춤법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봉숭아' 또는 '봉선화'로 글자를 수정하여 사용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봉숭아, 봉선화, 봉숭화'와 관련하여 올바른 맞춤법 표현과 잘못된 표현을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는 봉숭아 또는 봉선화가 올바른 표현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사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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