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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정보10

언어학의 하위분야 - 음운론, 형태론, 통사론, 의미론, 화용론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하게 되면 대체로 언어 또는 소설 관련 수업을 주로 수강하게 됩니다. 그중 언어 관련 수업은 언어학의 하위분야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반적으로 대학교에서는 수업을 신청하여 듣기 때문에 어떤 과목을 수강할지 또는 연구할지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언어를 분류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분류는 음운론, 형태론, 통사론, 의미론, 화용론 다섯 가지인데요. 오늘은 언어학의 하위분야에 해당되는 각각의 학문이 어떤 것을 다루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언어학의 하위분야 1) 음운론 음운론은 음소와 운소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즉, 언어의 소리 구조와 체계를 연구하는 것을 뜻합니다. 음운론에서는 언어 체계 내에서 음운이 지니는 기능, 특징 등에.. 2022. 11. 14.
순우리말 보늬 무슨 뜻인지 아세요? 순우리말 '보늬' 들어보셨나요? '보늬'는 지금 계절인 가을에 어울리는 순우리말 표현입니다. 가을에 산에서 볼 수 있는 도토리, 밤과 관련된 순우리말 보늬. 이번 포스트에서는 아름다운 우리말 '보늬'의 뜻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순우리말 보늬 '보늬'는 도토리, 밤, 호두, 땅콩의 속껍질을 일컫는 순우리말 표현입니다. 겉에 위치한 껍질이 아닌, 속의 얇은 껍질을 뜻하는데요. 순우리말 보늬는 약한 알맹이를 감싸는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 약한 사람을 감싸는 따스함을 지니라는 뜻으로 '보늬'를 이름으로 짓는 부모님도 종종 있습니다. '보늬'는 특히 '보늬밤'으로 많이 사용되곤 하는데요. 내피 상태의 밤이라는 뜻의 '보늬밤'이 스타벅스 메뉴 상품명으로 사용되면서 많은 분들에게 '.. 2022. 11. 14.
띄어쓰기 꿀팁! 조사는 앞말에 붙여 쓰고, 의존명사는 띄어 쓴다. 우리말에서 단어와 단어 사이는 띄어서 쓰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단, 조사는 예외로 앞말에 붙여 쓰게 됩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조사 외에 다른 단어는 띄어쓰기를 하면 되므로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말에서는 조사인지 아닌지 여부의 구분이 어려운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의존명사'인데요. 의존명사의 경우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앞말과 띄어서 써 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이 조사와 의존명사의 대표적인 예를 통해 띄어쓰기 꿀팁을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조사는 앞 말에 붙여 쓴다. 조사는 체언(명사, 대명사 등) 뒤에서 문법적 관계를 표시하는 요소입니다. 주격, 목적격 등 격을 나타내는 격조사(이, 가, 을, 를), 특별한 의미를 더해주는 보조사(은, 는,부터,.. 2022. 11. 7.
한갓지다 단어의 뜻은 무엇일까? '한갓되다'와의 차이는? 여러분 혹시 '한갓지다'라는 단어 들어보셨나요? 박완서 작가의 '너무도 쓸쓸한 당신'이라는 작품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오는데요. 이처럼 소설에도 등장하는 '한갓지다'라는 단어의 뜻을 알아보고 비슷하게 생긴 '한갓되다'와의 차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음들이 한갓지지 않아 신혼여행은 미국 가는 길에 하와이에 들러서 며칠 쉬다 가는 걸로 대신하겠다고 저희끼리 합의하였다. - 박완서, 1. 한갓지다 뜻 '한갓지다'는 한가하고 조용한 것을 뜻합니다. 주로 한적한 마을에 이르러 감상을 이야기할 때 '한갓지다'라고 하게 되는데요. 단순히 외부 환경에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우리의 내면의 상황에도 적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한가하고 고요한 것을 '한갓지다'로 표현할 수도 있는 것이죠. 예문.. 2022.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