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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피 / 싶이
오늘은 '시피'와 '싶이'의 구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아시다시피/아시다싶이', '보시다시피/보시다싶이'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내용이니,
아래 내용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시피/싶이' 표현에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여기서는 '뛰다시피, 뛰다싶이'를 대표로, 바른 표현을 구분해 보겠습니다.
1. 뛰다시피, 뛰다싶이 중 올바른 맞춤법은?
바로 정답을 말씀드리자면, '뛰다시피'가 올바른 표현이 됩니다.
'싶이'가 아닌, '시피'를 사용해 주셔야 해요.
같은 원리로, '아시다시피, 보시다시피, 알다시피' 등의 표현에도 '시피'가 사용됩니다.
그런데 더 정확하게는 '-다시피'를 하나의 묶음으로 기억하고 사용해 주셔야 하는데요.
'-다시피'가 하나의 어미로서 기능하기 때문입니다.
-다시피(어미)
1) '-는 바와 같이'의 뜻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 너도 잘 알다시피 나는 힘이 없잖아.
2) 어떤 동작이나 상태에 가까움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 벌써 9시니까 벌써 저녁은 다 먹다시피 했을 걸?
위 예시에서 '-다시피'가 어간 '알-, '먹-'과 결합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하나의 덩어리로 사용되기 때문에, 일부인 '시피'를 '싶이'로 바꿀 경우 비표준어가 되는 것입니다.
2. '-다시피'를 덩어리로 기억하자!
따라서, 앞으로는 '-다시피'를 하나의 덩어리로 기억해 주시면 헷갈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시피/싶이'의 구분이 무의미한 것이, '-다시피'는 하나의 덩어리로 사용된다!
위와 같이 기억해 주시면, 헷갈림을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다시피'가 하나의 어미라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
오늘은 '뛰다시피'와 '뛰다싶이'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을 알아보았습니다.
알고 보면 간단한데, 많은 분들이 어렵게 생각하시기 때문에 헷갈리게 되는 듯해요.
앞으로는 '뛰다시피'가 맞는 것으로 기억하고 사용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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