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죽을 뻔했다!
하마트면 죽을 뻔했다!
오늘은 '하마터면'과 '하마터면' 중 올바른 맞춤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표현인 만큼, 평소 헷갈리셨던 분들은 잘 기억해 두시면 좋을 듯해요.
무언가 위기에서 벗어났을 때 '하마터면 ~할 뻔했다'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요.
구체적인 뜻과 예문을 먼저 살펴보고, 올바른 표현을 구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마터면 뜻, 예문
'하마터면'은 아래와 같은 뜻으로 사용되는 부사입니다.
주로 위험한 상황을 겨우 벗어났을 때 쓰는 말인데요.
하마터면
조금만 잘못하였더라면.
'하마터면 넘어질 뻔했다', '하마터면 다른 사람과 충돌할 뻔했다'와 같은 예문에 자주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마터면 큰일날 뻔했다'라는 표현도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2. 하마터면 VS 하마트면 바른 표현은?
간혹 '하마터면'을 '하마트면'으로 잘못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올바른 표현은 '하마터면'으로, '하마트면'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마터면'이 바른 표현일까요?
이에 대해서는 '한글 맞춤법 제40항 [붙임 3]'을 확인해 주시면 좋습니다.
한글 맞춤법 제40항 [붙임 3]
다음의 부사는 소리대로 적는다.
➡ 결단코, 결코, 기필코, 무심코, 아무튼, 요컨대, 정녕코, 필연코, 하마터면, 하여튼, 한사코
'하마터면'은 대표적인 소리대로 적는 부사인데요.
과거에는 '하마 하더면'으로 사용되었던 것이 현재는 준말인 '하마터면'으로만 사용되게 되었고,
이를 한글 맞춤법 제40항에서 소리 나는 대로 '하마터면'만 표준어로 인정하기로 한 것입니다.
비슷한 예시로는 '아무튼, 하여튼'이 있는데요.
'한글 맞춤법' 이전에는 '아뭏든', '하옇든'으로 표기했던 부사들이나,
현재는 소리대로 '아무튼', '하여튼'으로 표기함으로써,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않고 있습니다.
'하마트면'의 경우, 한글 맞춤법에서 규정해 놓은 '하마터면'과의 발음의 유사성으로 인해 잘못 사용하고 있는 표현인데요.
다수의 사람들이 옳다고 믿고 사용하기 시작하면, 언젠가 표준어로 인정받을지도 모르겠으나,
아직까지는 규정에 따라 '하마터면'만 표준어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하마트면' 의 사용은 지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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