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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맞춤법

겸연쩍다 겸연적다 계면적다 대체 뭐가 맞아요?

by 룸펜LUMPEN 2024.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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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쑥스러워 어색한 상황에 '겸연쩍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 '겸연쩍다'라는 표현이 과연 올바른 맞춤법일까요? 오늘은 어떻게 적는 것이 옳은 표기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겸연쩍다 뜻

 

우선 맞춤법 표기를 살펴보기에 앞서, 뜻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겸연쩍다

쑥스럽거나 미안하여 어색하다.

 

겸연쩍다는 구어체보다는 문어체에서 더 자주 사용되는 느낌이 있는데요. '겸연쩍다는 듯 웃었다' 또는 '칭찬을 받는 것도 겸연쩍다'와 같은 문장에서 사용되곤 합니다.

 

 

2. 겸연쩍다 VS 겸연적다 VS 계면쩍다

 

위 세 단어 중 올바른 맞춤법 표기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겸연쩍다'와 '계면쩍다'입니다.

 

'겸연쩍다' 및 '계면쩍다'는 쑥스러운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올바른 표현이지만, '겸연적다'는 오기가 되는 것인데요. 최초 표준인 '겸연쩍다'가 변하여 '계면쩍다'의 형태로도 사용되게 되었고, '계면쩍다' 역시 표준어로 인정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국립국어원의 설명을 참고하겠습니다.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그러나, '계면적다'의 형태에 대해서는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상으로 '겸연쩍다, 계면쩍다'의 뜻을 알아보고 올바른 맞춤법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위 두 단어만 표준어로 인정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면서 실생활에서 사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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