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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시 바라보았다.
지긋이 나이가 들었다.
우리말 부사 '지그시'와 '지긋이'의 차이에 대해 아시나요?
소리가 비슷하여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고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각각 어떤 상황에 사용되는지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본문을 통해 '지그시'와 '지긋이'의 뜻을 알아보고, 두 단어의 차이 및 올바른 맞춤법 표현을 알아보겠습니다.
1. 지그시, 지긋이 뜻 및 예문
'지그시', '지긋이'는 모두 올바른 맞춤법 표기이며, 다른 뜻을 지닌 표준어입니다.
따라서, 각각의 뜻을 숙지하고, 어떤 올바른 상황에 알맞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1) 지그시
'지그시'는 어떤 것을 참고 견디거나, 살짝 힘을 가하는 상황에 사용되는 부사입니다.
① 슬며시 힘을 주는 모양
② 조용히 아픔을 견디는 모양
[예문]
- 나는 공연을 시작하기 전에 지그시 눈을 감고 호흡을 하는 습관이 있다.
- 당장은 참아야 한다. 지그시 참아 내는 수밖에 없다.
- 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
- 지그시 기다릴 줄도 알아야지.
2) 지긋이
'지긋이'는 나이가 비교적 많은 상황이나, 참을성 있게 유지하는 상황에 사용되는 부사입니다.
① 나이가 비교적 많아 듬직하게.
② 참을성 있게 끈질기게.
[예문]
- 그 사람은 지긋이 나이가 들어 보였다.
- 나이가 지긋이 든 노인이 찾아왔다.
- 고3은 지긋이 앉아서 공부하는 힘이 중요하다.
- 지긋이 앉아서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2. 퀴즈로 알아보는 지그시 지긋이 차이
[퀴즈]
1) 그녀는 나를 (지그시 / 지긋이) 바라보았다.
2) 내가 슬픔을 (지그시/ 지긋이) 참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너야.
3) 그는 내 손을 (지그시 / 지긋이) 잡았다.
4) 나이가 (지그시 / 지긋이) 들어 보인다.
[정답]
1) 지그시
2) 지긋이
3) 지그시
4) 지긋이
이상으로 지그시, 지긋이 각각의 뜻과 차이를 알아보았습니다.
어떤 것에 가볍게 힘을 주거나 아픔을 견디는 상황에는 '지그시'를,
나이가 들었거나 끈질기게 유지하는 상황에는 '지긋이'를 기억하면서 올바른 표현을 사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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