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맞춤법 -데, -대 차이 구분하기

안녕하세요. 시나브로입니다.

오늘은 헷갈리는 맞춤법 -대, -데를 구분하여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적어보고자 합니다.

 

-데/-대는 -되/-돼와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구분에 어려움을 겪는 맞춤법이기도 한데요.

이 글을 통해 쉽게 구분하여 사용하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

 

 

-데/-대는 주로 어떤 사실이나 경험을 전달할 때 사용하는 어미인데요.

이 둘을 구분하는 요소에는 바로, '직접 경험 여부'가 있습니다.

직접 경험을 했을 경우에는, '-데'를, 간접 경험을 전달할 때는 '-대'를 사용하게 되는 것이죠.

 

다시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이 구분할 수 있어요.

⭐ -데 : 말하는 사람이 직접 경험한 사실을 나중에 보고하듯이 말할 때 사용

⭐ -대 : 남이 말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사용 

 

예문을 통해 좀 더 이해해볼까요?

먼저, '-데'가 사용되는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1. -데 예문 1) 어제 동창을 만났는데, 하나도 변하지 않았데. 2) 사무직은 일하기 편할 줄 알았는데, 참 힘들데. ➡ 동창을 만난 사실과 사무직을 직접 경험한 이후, 소감을 전달하기 때문에 '-데'를 사용합니다.

다음으로, '-대'가 사용되는 상황을 보겠습니다.

2. -대 예문 1) 어제 수빈이가 지수를 만났는데, 지수 하나도 변하지 않았대. 2) 동생이 사무직은 일하기 편할 줄 알았는데, 참 힘들대. ➡ 각각 수빈이와 동생에게서 들은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대'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해하셨나요?

'-데/-대'를 구분하는 포인트는 '직접/간접 경험' 여부입니다.

 

※ '-대'의 추가적인 사용 상황

'-대'는 경험이나 사실을 전달할 때뿐만 아니라, 어떤 사실에 대한 의문을 표현할 때 종결어미로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주로 놀라거나 못마땅하게 여김을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

3. -대 예문(의문 표현) 1) 너네 회사는 왜 이렇게 일이 많대? 2) 이번 여름은 왜 이렇게 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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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데/-대' 구분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직접 경험인지, 간접 경험인지를 파악하여 적절한 어미를 사용하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