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양 지향 지양하다 지향하다 헷갈리는 단어 뜻 차이 및 구분법

'지양하다, 지향하다' 비슷한 발음이지만 정반대의 뜻을 지닌 두 단어.

어떻게 다른지 뜻의 차이와 구분하는 방법을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지양/지향', '지양하다/지향하다' 뜻의 차이를 알아보고, 구분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지양, 지향을 쉽게 구분하기 위해서는 각각을 마이너스, 플러스의 이미지로 생각해 주시면 좋습니다.

 

지양, 지양하다를 마이너스의 이미지로 생각해 주시고,

지향, 지향하다를 플러스 이미지로 생각해 주세요.

 

왜 그런지는 아래에서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양하다(-)
지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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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양, 지양하다 뜻

 

우선, 지양은 '어떠한 것을 하지 않는' 부정적인 의미(마이너스)를 지닙니다.

지양(止揚), 지양하다 : 더 높은 단계에 오르기 위하여 어떠한 것을 하지 않다. 

예문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떠한 것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를 나타낼 때는 지양해야 한다고 표현합니다.

'외래 문화에 대한 무비판적인 수용은 지양해야 한다.'
'모든 것을 선과 악으로 구분하는 이분법적인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

따라서, '지양'의 경우,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지향, 지향하다 뜻

 

반면, 지향은 '어떤 목표로 뜻이 쏠리거나 향하는' 긍정적인 의미(플러스)를 지니는데요.

지향(志向), 지향하다 : 어떤 목표로 뜻이 쏠리어 향함. 또는 그 방향이나 그쪽으로 쏠리는 의지.

마찬가지로, 예문을 통해 뜻을 헤아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아직도 평화를 지향하는 이상주의자이다.
의료 복지는 보편주의와 평등주의를 지향해야 한다.

이처럼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나타낼 때는 '지향'을 사용하게 됩니다.

감이 조금 오시나요?

 

3. 지양 VS 지향 단어 뜻 차이 및 구분법

 

앞서 살펴본 것처럼 지양, 지향은 각각 다른 뜻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데요.

문장 내에서 어떤 단어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큰 의미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같은 문장을 단어만 바꾸어 사용해 보겠습니다.

의료 복지는 보편주의와 평등주의를 지양해야 한다.
의료 복지는 보편주의와 평등주의를 지향해야 한다.

'지양'이 사용된 문장은, 보편주의와 평등주의가 아닌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이 됩니다.

의료 복지는 선별주의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이 되겠네요.

 

반면, '지향'이 사용된 문장은, 해당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이 됩니다.

보편주의와 평등주의로 나아가자는 뜻이 되겠죠?

 

이처럼 어떠한 것의 반대 사실이나 방향을 나타내고 싶을 때는 '지양'을,

정방향을 나타내고 싶을 때는 '지향'을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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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양과 지향의 뜻 차이 및 구분법을 알아봤습니다.

한 글자에 따라 정말 정반대의 의미가 되므로, 오늘 살펴본 내용을 토대로 사용에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잘못된 단어 사용을 지양합니다. 

올바른 단어 사용을 지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