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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우리말 보늬 무슨 뜻인지 아세요?

by 룸펜LUMPEN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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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우리말 '보늬' 들어보셨나요? '보늬'는 지금 계절인 가을에 어울리는 순우리말 표현입니다. 가을에 산에서 볼 수 있는 도토리, 밤과 관련된 순우리말 보늬. 이번 포스트에서는 아름다운 우리말 '보늬'의 뜻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우리말 보늬
순우리말 보늬

1. 순우리말 보늬

'보늬'는 도토리, 밤, 호두, 땅콩의 속껍질을 일컫는 순우리말 표현입니다. 겉에 위치한 껍질이 아닌, 속의 얇은 껍질을 뜻하는데요. 순우리말 보늬는 약한 알맹이를 감싸는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 약한 사람을 감싸는 따스함을 지니라는 뜻으로 '보늬'를 이름으로 짓는 부모님도 종종 있습니다.

  

'보늬'는 특히 '보늬밤'으로 많이 사용되곤 하는데요. 내피 상태의 밤이라는 뜻의 '보늬밤'이 스타벅스 메뉴 상품명으로 사용되면서 많은 분들에게 '보늬'라는 단어가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스타벅스의 '보늬밤 몽블랑 롤'이라는 메뉴에 '보늬밤'을 생소하게 생각하면서 검색해 보는 분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보늬'는 의류 브랜드명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2016년 론칭한 'BONIEE'는 순우리말 보늬의 뜻을 차용하여, 사람을 감싸주고 꾸미는 것은 하나의 '껍질'이며, BONIEE의 제품을 통해 사람들의 인생에 스며들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2. 순우리말 보늬 예문

순우리말 보늬가 사용된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밤의 속껍질인 보늬는 떫다.
  • 보늬를 벗겨야 한다.
  • 할머니께서는 빠르게 밤의 보늬를 벗겨 내셨다.
  • 칼로 보늬를 벗겨 알맹이만 남도록 해야 한다.

 


이상으로 순우리말 보늬의 뜻과 예문을 살펴봤습니다. 누군가 밤의 보늬, 보늬밤과 같은 단어를 사용한다면 오늘 읽은 내용을 기억하여, 속껍질을 곧바로 떠올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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