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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닥달 좀 하지 마!
제발 닦달 좀 하지 마!
누군가가 지속적으로 보챌 때, 보채지 말라는 뜻으로 위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곤 하는데요.
이때 '닥달하다'가 맞는지, 아니면 '닦달하다'가 맞는지 헷갈리는 분들 있으실 거예요.
오늘은 둘 중 올바른 맞춤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답부터 말씀드리면, '닦달하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닦달하다'로 등재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닦달하다의 사전적 뜻은 아래와 같습니다.
닦달하다
1) 남을 윽박질러서 혼을 내다.
2) 물건을 손질하고 매만지다.
3) 음식물로 쓸 것을 요리하기 좋게 다듬다.
상기 사전적 의미 중, 1)에 해당되는 남을 윽박질러서 혼을 내는 상황에 자주 사용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때, '닥달하다'가 아닌, '닦달하다'로 표기해야 올바른 표기법이 됩니다.
[예문]
"그 손님은 빨리 음식을 가져오라고 사장을 닦달했다."
"김 부장님은 보고서 완성본을 가져오라고 나를 닦달했다."
"어머니는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닦달했다."
한편, '닦달하다'라는 동사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주로 사용하는 표현으로,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친구나 친한 사람이 아닌,
회사 상사 등 윗사람에게 '닦달하다'는 표현은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닥달하다'와 '닦달하다' 중 적절한 표현을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을 보신 분들은 '닦달하다'가 올바른 표현임을 기억해 주시고, 윗사람에게는 해당 표현을 사용하지 않도록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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