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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뭔가 꺼림직한데...
아 뭔가 꺼림칙한데...
마음에 무언가 걸려서 언짢고 싫은 느낌이 있을 때 '꺼림직하다'라고 표현하곤 하는데요.
'꺼림칙하다'가 맞는지, '꺼림직하다'가 맞는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올바른 맞춤법 표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꺼림칙하다 / 꺼림직하다
마음에 걸려서 언짢고 싫은 느낌이 있다.
Ex) 민지가 그 사실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 속에 꺼림칙하게 남았다.
민지가 그 사실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 속에 꺼림직하게 남았다.
꺼림칙하다, 꺼림직하다 어느 것이 맞는 표기일지 감이 오시나요?
바로 정답을 말씀드리면, 꺼림칙하다, 꺼림직하다 모두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김이 새셨나요?ㅎㅎ
2017년 이전까지는 '꺼림칙하다'만 표준어로 인정받고 있었는데요.
어문규범분과회의를 거쳐, 2017년 12월부터 '꺼림직하다'도 표준어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당시 표준어인 '꺼림칙하다'와 같은 뜻을 지닌 표준어로 '꺼림직하다'가 인정받게 된 것이에요.
뿐만 아니라, '께름직하다, 께름칙하다'도 복수 표준어로서 인정받게 되었어요.
정리하면, 아래 표현들은 모두 복수 표준어로 인정됩니다!
꺼림직하다 / 꺼림칙하다 / 께름직하다 / 께름칙하다
이렇게 복수 표준어가 모두 인정되니 다채로운 표현이 가능하겠어요.
무언가 언짢고 신경 쓰이는 상황이 있다면, 상기 네 가지 중 자유롭게 표현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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