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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땀이 너무 많이 나요...
겨땀이 너무 많이 나요...?
더운 날씨에 속수무책으로 눈물을 흘리는 우리의 겨드랑이...
겨드랑이의 눈물, '겨드랑이 부위에서 나는 땀'을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요?
'겨드랑이 땀'을 줄인 '겨땀'이 맞을까요, '곁땀'이 맞을까요?
1. 곁땀 VS 겨땀
'겨드랑이'라는 단어의 첫 글자를 따서 '겨땀'이 올바른 표준어인 것으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포털 사이트에 '겨땀'으로 검색하면, '겨땀패드, 겨땀패치' 등의 다양한 상품이 나오는 결과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당 단어를 표준어로 인식하여 검색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상품이 상위노출되는 것으로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오늘부터는 '겨땀'이 아닌, '곁땀'이 표준어임을 의식하고 사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바로, '곁땀'이 표준어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2. 액한 뜻
한편, 겨드랑이에서 땀이 많이 나는 질병을 '액한'이라고도 합니다.
'액한증'이라는 단어로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을 일컫습니다.
즉, '액한'은 '곁땀'의 유의어가 되는 것이죠.
'액한'이라는 단어가 생소하신 분들도 아마 '액취'라는 단어는 들어보셨을 거예요.
'액취증'으로도 사용되는 액취는 '체질적으로 겨드랑이에서 나는 고약한 냄새'를 일컫습니다.
액한에 액취까지 있다면 정말 최악이겠네요.
오늘은 '곁땀'과 그 유의어인 '액한'이라는 단어를 살펴보았습니다.
앞으로 겨드랑이에서 나는 땀을 이야기하고 싶을 때는, 꼭 잊지 말고 '곁땀'으로 사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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