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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업무가 과도하게 부여될 때 '과중한' 업무가 부여되었다고 말하곤 합니다. 그런가 하면, 업무 스트레스가 '가중된다'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과중'과 '가중' 각각의 단어의 뜻과 올바른 맞춤법 표현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과중과 가중의 뜻을 알아보고 예문을 통해 올바른 맞춤법 표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과중 VS 가중
과중
1. 지나치게 무거움.
2. 힘에 벅차게 부담이 됨.
어떤 것이 지나치게 부담이 되거나 힘들 경우 이를 '과중하다'라고 표현하게 됩니다. 유의어로는 '버겁다', '벅차다' 등이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그 부담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가중
1. 부담이나 고통을 더 크게 하거나 심하게 함.
2. 죄를 여러 번 거듭하여 저질러 형벌을 무겁게 함.
한편, '가중'의 경우 어떤 상태를 더 심하게 하는 상황에 사용됩니다. 가령, '높은 세금이 국민들의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는 표현이나, '괘씸죄로 가중 처벌을 받다'와 같은 문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과중'은 어떤 상황이나 상태가 과도하거나 부담이 되는 상황에 사용하고, '가중'은 어떤 상황을 더욱 심하게 악화시키는 상황에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사용입니다.
2. 과중 가중 예문
이번에는 '과중'과 '가중'이 사용된 예문을 살펴보면서 조금 더 감각을 익혀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과중'이 사용된 예문입니다.
과중
1. 우리 팀장님은 능력에 비해 과중한 직책을 맡고 있는 것 같아.
2. 작업량이 과중하다
3. 과중한 업무로 인해 가족과의 시간에 소홀해졌다.
4. 과중한 스트레스로 쓰러졌어요.
다음으로 '가중'이 사용된 예문입니다.
가중
1. 배달 앱의 수수료 인상이 자영업자들의 부담 가중을 불러왔다.
2. 추돌 사고로 인해 교통 혼잡이 가중되었다.
3. 잦은 시험이 학생들의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4. 대통령 부재로 국정 혼란이 가중되었다.
오늘은 '과중'과 '가중'의 차이를 살펴보고 예문을 통해 올바른 맞춤법 표현 상황을 살펴보았습니다. '과중'은 어떤 것이 부담되는 상황에, '가중'은 부담을 가속하는 상황에 사용된다는 점을 꼭 기억하고 구분하여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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