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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무언가를 급하게 따르거나 따라갈 때 '쫒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곤 합니다. 그런가 하면 소설이나 시 등에서 '좇다'라는 표현을 마주할 때도 있죠. 좇다와 쫓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올바른 맞춤법 표현은 어떻게 될까요?
오늘은 '좇다'와 '쫓다'의 뜻을 살펴 차이점을 알아보고, 예문까지 살펴보겠습니다.
1. 좇다 VS 쫓다
좇다
1. 목표, 이상, 행복 등을 추구하다
2. 규칙이나 관습을 지켜서 따르다.
3. 다른 사람의 말을 따르다
위에서 알 수 있듯, 관념적인 것 또는 무형의 것을 따를 때는 주로 '좇다'라는 동사를 사용합니다. 행복이나 명예 등이 그렇죠. 또한, 부모님의 유언이나 선생님의 의견 등 다른 사람의 말을 따를 때에도 '따르다'라는 의미로 '좇다'를 사용하게 됩니다. 어떠한 생각이나 감정 등을 따르거나, 다른 사람의 의견을 따를 때는 '좇다'를 사용한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쫓다
1. 한 대상을 잡기 위해 뒤를 급하게 따르다.
2. 어떠한 자리에서 떠나게 하다.
3. 졸음이나 생각 따위를 물리치다.
한편, '쫓다'의 경우 형체가 있는 대상을 따를 때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사람이나 동물 등 유형의 것을 따를 때는 '쫓다' 동사를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졸음을 좇거나 잡념을 좇는 등 어떠한 것을 '물리치다'라는 의미로도 '쫓다'를 사용하곤 합니다.
정리하자면, 추상적인 것을 따를 때는 주로 '좇다'를, 구체적인 형태가 있는 것을 따를 때는 '쫓다'를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2. 좇다, 쫓다 예문
[좇다]
1) 이상만 좇다가는 현실에 도태되기 십상이다.
2) 순이네 아버지는 순이가 어릴 때 아메리카드림을 좇아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고 한다.
3) 눈앞의 이익만 좇다 고객들의 신뢰를 잃고 말았다.
[쫓다]
4) 범인을 쫓아 미친듯이 뛰었다.
5) 귀신을 쫓기 위해 부적을 샀다.
6) 쫓고 쫓기는 숨 막히는 추격전!
오늘은 '좇다'와 '쫓다'를 살펴보았습니다.
둘 다 올바른 맞춤법이지만 발화 상황에 따라 쓰임이 다르므로, 뜻을 기억해 두고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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