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글 맞춤법

맞닥뜨리다 맞닥트리다 올바른 맞춤법 표현은?

by 룸펜LUMPEN 2022. 10. 23.
728x90

갑자기 만나거나 대하는 상황에 '맞닥뜨리다'라는 동사 표현을 사용하곤 하는데요.

이때, '맞닥뜨리다, 맞닥트리다' 중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인지 헷갈리는 분들이 있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은 '맞닥뜨리다, 맞닥트리다'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맞닥뜨리다 뜻

맞닥뜨리다는 어떠한 것에 직면하는 상황에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이때 다소 부정적인 상황에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떠한 장애물이나 방해 요소 또는 위기 등에 처할 때 주로 '맞닥뜨리다'를 사용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어떠한 것을 대하는 일반적인 상황에도 사용됩니다.  아래 예문을 통해 사용 상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맞닥뜨리다

1) 갑자기 마주 대하거나 만나다.
2) 좋지 않은 일 따위에 직면하다

 

[예문]

1) 피할 길 없이 절박한 위기에 맞닥뜨리게 되었다.

2) 우연히 중학교 동창과 맞닥뜨렸다.

3) 두 사람이 거기서 맞닥뜨린 것은 정말 운명적인 일이었다.

4) 회사가 경영난에 맞닥뜨리게 되어 파산할 위기에 놓였다.

 

2. 맞닥뜨리다 VS 맞닥트리다

이때, '맞닥뜨리다'가 아닌, '맞닥트리다'가 맞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드는 분들도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느 쪽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정답은 '맞닥뜨리다, 맞닥트리다' 모두 올바른 말입니다. 각각 '맞닥-'에 접사 '-뜨리다,-트리다'가 결합하여 생긴 단어로, 표준어로 인정받고 있는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선호에 따라 어느 한쪽을 선택하여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이 때 주의할 점은 '맞닥드리다, 맞닥들이다'는 잘못된 표현이라는 것입니다. 두 표현의 경우 표준어로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두 표현의 사용은 지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맞닥뜨리다, 맞닥트리다 유의어

한편, '맞닥뜨리다, 맞닥트리다'는 다양한 유의어가 존재하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두 표현과 비슷한 표현으로는 '맞다닥뜨리다, 맞다닥트리다'와 같은 표현이 있는데요. 어근 '맞'과 '닥'사이에 '다'가 추가되어, '맞다닥-'이 됩니다. 이 표현들도 표준어로서 올바른 표현으로 인정받는 단어이기 때문에,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정리하자면 갑자기 대면하게 된 상황을 나타낼 때, '맞닥뜨리다, 맞닥트리다, 맞다닥뜨리다, 맞다닥트리다' 중 어느 하나를 취사선택하여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맞닥뜨리다, 맞닥트리다 중 올바른 표현을 알아보고, 유의어인 맞다닥뜨리다, 맞다닥트리다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올바른 말이 네 가지나 되므로 풍성한 표현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가장 선호하는 한 가지를 골라 사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728x90

댓글